'종합에너지기업' 포석 글로벌전략실도 신설
국정과제추진실장 등에 최초 여성처장 기용

[이투뉴스] 원자력발전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재생에너지 사업과 해외사업 조직을 강화·신설했다. 정재훈 사장 부임 이후 추진 중인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과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한수원은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과 글로벌전략실을 신설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조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 및 주요 처·실장급 보직인사를 19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신재생 확대 등 국정과제를 신속 추진하고 사회적 가치 정책을 뒷받침하는데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신설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과 글로벌전략실에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는 한편 정부 양성평등 정책 실현 일환으로 국정추진실장과 중앙연구원 부지구조그룹장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여성처장 기용은 한수원 최초다.

정재훈 사장의 '현장 우선경영' 방침도 녹여냈다. 한수원은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역량이 뛰어난 신규 보직자의 63%를 발전소 현장에 우선 배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꾀하기로 했다.  

또 본사 및 사업소 주요보직을 18명의 신규 승진자에 맡기는 등 내부 분위기 쇄신도 고려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하 보직인사 내용>

◇보직이동 및 직무대행
▲감사실장 김상돈 ▲품질보증처장 김범수 ▲안전처장 이명춘 ▲위기관리실장 이중기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장 전혜수 ▲인사처장 정용석 ▲KINGS 파견근무 천용호 ▲조달처장 공영택 ▲수력처장 정헌철 ▲엔지니어링처장 이경수 ▲설비개선실장 권맹섭 ▲내진기술실장 권헌우 ▲건설처장 황기호 ▲원전사후관리처장 강신섭 ▲정비처장 직무대행 정병호 ▲외자품질확인팀장 직무대행 양종주 ▲글로벌전략실장 임승열 ▲해외수력실장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신동진 ▲고리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박승철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이병호 ▲한빛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최재길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김재진 ▲한울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이성우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강승복 ▲한울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김영균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1건설소장 장영호 ▲새울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고창석 ▲새울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김윤년 ▲새울원자력본부 제1건설소장 이형범 ▲새울원자력본부 제2건설소장 강영철 ▲청평양수발전소장 이용규 ▲무주양수발전소장 이승재 ▲청송양수발전소장 이정호 ▲중앙연구원 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장 원흥대 ▲중앙연구원 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건설기술그룹장 최원학 ▲중앙연구원 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부지구조그룹장 이숙경 ▲인재개발원장 한장희 ▲UAE사업센터장 김용학 ▲아부다비지사장 남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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