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과 대·중소 동반녹색성장 위한 GGP사업 MOU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래)와 LG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최무용)은 최근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GGP, Green Growth Partnership)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으로 부터 에너지관리·경영·기술 노하우 및 기술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GGP사업은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효율향상을 목표로 대기업이 보유한 에너지절감기술·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08년부터 공단이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본부는 2014년부터 지역 동반녹색성장을 위해 참여해왔다.

올해 공단은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21개 중소기업과 동반녹색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에너지절감아이템 발굴 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절약시설 설치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장기저리(이자율 1.5∼1.75%) 융자지원 신청(공단 자금융자실)이 가능하다.

공단과 LG화학은 지역 중소기업에게 에너지·온실가스 분야 정책·기술지도 및 사업관련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내달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중소기업 중 에너지절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 본부와 LG화학 여수공장이 에너지관리 교육·진단·개선성과관리 등 다양한 온실가스·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래 본부장은 “올해의 경우 본부에 배정된 GGP 사업은 4개 중소기업만 지원 가능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있다”며 “내년 공단 지원목표를 적극 수용해 광주·전남지역에 지원할 수 있는 업체대상을 확대하여 지역 내 대·중소기업이 상생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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