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5.54달러, Brent 73.05달러, 두바이 71.2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 가능성 증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17센트 하락한 배럴당 65.54달러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달러69센트 하락한 배럴당 73.05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1달러40센트 하락한 배럴당 71.25달러를 기록했다.

22~23일 오스트리아에서 개최하는 OPEC 정기총회에서 산유국들이 증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하반기 석유수요 증가로 인한 재고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100만배럴 정도 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이 당초 사우디와 러시아 등이 주장한 규모보다 적은 50~100만배럴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3% 하락한 94.74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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