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김진일, 오인환, 장인화, 최정우 
1953~57년생으로 전부 내부 출신

순서대로 김영상, 김진일, 오인환, 장인화, 최정우 사장.
순서대로 김영상, 김진일, 오인환, 장인화, 최정우 사장.

[이투뉴스] 포스코 승계 카운슬은 22일 포스코 차기 CEO 후보 5명을 발표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이다. 외부인사 없이 전부 포스코 내부 출신으로만 선정됐다. 이하 순서는 가나다순.

김영상(61) 포스코대우 사장은 1982년 대우에 입사해 30여년 이상을 근무한 상사맨이다. 쿠알라룸푸르, 캐나다, 러시아 지사장을 거쳐 국내로 들어와 대우인터내셔널 금속본부장, 철강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7월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으로 선임됐고 지난해와 올해 재선임에 성공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진일(65) 전 포스코 사장은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40여년 자리를 지킨 철강 배테랑이다. 2009년 포항제철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실무에 능하다는 평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포스코컴텍 사장,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대표이사 사장)을 수행했다. 용산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오인환(60) 포스코 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81년 포스코에 들어와 자동차강판마케팅실장, 열연판매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철강사업본부장, 2017년 철강부문장 COO를 거쳐 같은 해 3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경북대 사회학과 학사,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장인화(64) 포스코 사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2009년 동 연구원 강구조연구소장을 지냈다. 2011년 포스코로 자리를 옮겨 성장투자부문 신사업실장, 재무투자본부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을 거쳐 올 3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경기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조선해양공학과, 매사추세츠대 대학원 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최정우(61) 포스코켐텍 사장은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1983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포스코 재무실장, 경영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에는 포스코건설로 건나가 경영전략실장을, 2014~2015년에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기획재무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올 2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