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이상 연주팀 신청 가능…다음달 31일까지 접수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이 제2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클래식과 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경연축제다.

2인 이상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희망팀은 다음달 31일까지 하트-하트재단에 신청서와 5~7분 이내의 연주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팀은 8월 중순 경 발표된다.

본선 및 결선은 오는 10월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상금과 다양한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지난해 10월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작년에는 전국 38개팀 343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제1회 우승팀 드림위드앙상블 관계자는 "수천 번의 연습을 거쳐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연주해 냈다"며 "우승으로 아이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발달장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http://skinnovation-if.com) 또는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http://www.heart-heart.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제1회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드림위드 앙상블 팀.
지난해 제1회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드림위드 앙상블 팀.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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