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주원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신임 사장에 임명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공사 신임 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에 오랫동안 환경운동에 헌신한 서주원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환경부 장·차관은 물론 환경부 산하단체까지 현장 활동가들이 발탁되면서 환경운동단체 출신들이 상한가를 올리고 있다.

환경부는 25일 신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임 사장에 서주원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지방선거에 뛰어 들어 인천 서구청장에 당선된 이재현 전임 사장의 뒤를 이은 것으로 임기는 3년이다.

1959년생인 서주원 신임 사장은 목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나와 환경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원장,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환경교육센터 소장,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을 지내는 등 굵직한 단체들을 이끌었다.

환경부 및 환경부 산하 기관들은 그동안 주로 관료출신이나 대통령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대학교수가 들이 장악했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환경운동가 출신인 김은경 장관과 안병옥 차관이 발탁되는 등 환경 관련 시민단체 출신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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