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 가스보일러 기술기준 토론회 개최

가스보일러 분야 기술기준 토론회 참석자들이 사고예방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가스보일러 분야 기술기준 토론회 참석자들이 사고예방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스보일러 기술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볼 때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는 도시가스사고 145건 중 23건으로 전체 사고의 16%를 차지하고 인명피해는 57%(64/113)에 이른다. 최근 1년 동안에만 6명 사망, 11명 부상 등 인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그만큼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선제적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26일 경기도 평택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에서 가스보일러 분야 기술기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가스안전공사의 현장우선·소통상생 핵심가치 달성을 위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이해관계자와 상호교류를 넓히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는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상세기준 및 인증기준 강화, 사고분석, 연구과제 등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현장과의 소통 확대 측면에서 도시가스사업자, 보일러제조사를 비롯해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등 이해관계자와 공공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준처장은 가스보일러 사고감축을 위해 가스보일러 분야 시설·기술·검사 기준이 2016824일 제정된데 이어 지난해 824일 시행에 들어갔다면서 제도가 안정화되고 현장과 부합될 때 까지 업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처장은 또 제도 시행에 있어 일부 미비한 사항은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스보일러 분야 사고감축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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