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5명 안되는 등 추천배수 미달…7월 5일까지 일주일 연기

[이투뉴스] 당초 이달 25일 마감이던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사장 공모기간이 7월 5일까지 연기된다. 사장 공모에 지원한 인원이 적어 공모요건이 충족되지 않아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신임 사장 공모기간을 일주일 연장키로 결정하고, 28일 사장 초빙 공고를 다시 냈다. 추가로 지원자를 접수하는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다.

한난이 사장 공모기간을 연장한 것은 1차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5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나, 지원 인원이 적어 추천배수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사장 공모기간 연장으로 신임사장 임명절차도 전체적으로 10일 가량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공사는 정상적으로 공모 절차가 진행될 경우 빠르면 8월말 사장 선임을 마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제는 빨라야 9월에야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난 관계자는 “신임 사장 공모에 참여 인원이 부족했던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일주일 가량 추가 공모를 통해 조건이 충족되면 일정대로 사장 선임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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