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업 분야 협력강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최양미 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과 레인하트 매티슨 우드사이드 가스·오일 마케팅 부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최양미 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과 레인하트 매티슨 우드사이드 가스·오일 마케팅 부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소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한국과 호주의 협력체제가 한층 강화될 정망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난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가스업계 최대행사인 세계가스총회(WGC2018) 기간에 호주 우드사이드(사장 피터 골먼)수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측에서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호주 우드사이드에서 레인하트 매티슨 가스·오일 마케팅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지를 다졌다.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드사이드는 상류부문 자원개발, LNG·오일 생산, 시추탐사를 사업영역으로 수행하는 다국적 메이저기업으로, 1954년 설립돼 현재 임직원수는 약 3500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미 20164R&D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가스산업 전 분야의 포괄적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인적교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드사이드 측은 상류 분야 및 액화분야, 가스공사 측은 생산기지 운영 및 LNG수송 분야에 대해 상호 OJT 교육을 시행 중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미래의 주 에너지가 될 수소산업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협력체제를 다지게 된다. 특히 천연가스 및 석탄가스 등을 이용한 수소생산, 수소생산과 운송 및 최종운용에 대한 절차, 수소저장이송방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기초 및 실용연구와 국내·외 수소관련 단체에 가입·활동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앞으로 정부의 로드맵에 맞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추진,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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