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과 처우개선으로 공공서비스질 개선 기대

[이투뉴스]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는 2일 용역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29일 인사위원회를 거쳐 기존 용역업체와 계약 만료시점인 이달 1일부터 기존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원(공무직 6급)으로 전환 결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공사는 작년 11월 도내 공기업 중 최초로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 작년 12월과 올해 6월 1,2차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 전환대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후 근무범위, 전환일자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근로자들이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으로 사기가 진작돼 도민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줄 수 있다”며 "향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분별한 비정규직 채용 관행을 없애고, ‘비정규직 사전심사제’를 이달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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