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전담조직,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 등 눈길

[이투뉴스] 김형근 사장이 부임한 이후 대대적 간부 인사를 통해 청산과 혁신을 표방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곧바로 대대적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혁신을 꾀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일 부서별 균형·안배 승진과 사상 최초의 여성 지사장 선임 등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간부 인사에 나섰다. 이어 10일에는 여성·인권 전담조직과 일자리 창출 전담부서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조직력 집중 및 역량 배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사장 직속 외부 자문기구인 '젠더자문관' 설치 및 혁신인사처 내 여성과 인권 전담조직 '인권고객경영부' 신설과 함께 기획조정실 내 일자리 창출 과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업무를 전담하는 '일자리사회가치부' 신설이다.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기획조정실 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업무를 전담하는 '공공혁신팀'을 신설하고, 전략기획부를 혁신기획부로 개편했다. 또한 맞춤형 인재육성 및 경력개발 측면에서 혁신인사처 내 '인재육성팀'을 신설했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 진단기능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이사 직속으로 '화학물질안전센터'를 분리·독립하고, 4개 권역에 '화학물질검사팀'을 새로 뒀다.

독성가스 현장체험형 전문교육 강화 일환으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내 '기술교육부'를 신설하고, SMS심사 기능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진단처 내 'SMS심사팀'을 신설했으며, 배관진단처 내 송유관 검사 및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송유관검사팀'을 새로 구성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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