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주최 국제산업전 ‘2018 이노프롬’ 참가
콘덴싱,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제품 선봬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과 우리나라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인호 산업부 차관, 우윤근 러시아 대사에게 경동나비엔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과 우리나라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인호 산업부 차관, 우윤근 러시아 대사에게 경동나비엔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동나비엔은 지난 9(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러시아 최대 산업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 내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시회(이하 2018 이노프롬)에 참가해 친환경·고효율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노프롬은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국제 산업전시회로, 전 세계 90여개국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2018 이노프롬은 대한민국이 공식 파트너로서 105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별도의 한국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경동나비엔 부스에서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동나비엔 부스에서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4년부터 러시아 벽걸이형보일러 시장에서 확고하게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한국 보일러 브랜드를 대표해 유일하게 해당 전시회에 참석, 러시아 시장의 환경과 난방 인프라를 고려한 다양한 난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한국업체로는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해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의 부스 방문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2가지 모델 ‘Deluxe-S’‘NCB 52H’를 최초로 선보였다. 'Deluxe-S'는 러시아 시장에서 국민보일러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Deluxe의 후속 모델로, 전압과 가스압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연소할 수 있다. 탁월한 품질과 내구성을 갖춘 모델로 러시아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적 요소를 강화해 소비자들이 최근 민감하게 반응하는 디자인 면에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러시아 시장에서 또 한 번 나비엔 열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덴싱보일러 NCB 52H 모델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의 세계적인 콘덴싱 기술이 반영된 제품이다. 일반보일러 대비 최대 28.4%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과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친환경성이 돋보인다. 더불어 저소음 설계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멀티 센싱 온도제어 기술로 안정적이고 풍부한 온수를 0.5도 단위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도 물량이 품절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보일러 'NAVIEN EQB', 기존 중대형 보일러보다 최대 4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상업용 캐스케이드 시스템등도 소개했다.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은 경동나비엔은 뛰어난 품질과 시장 맞춤형 제품을 통해 러시아 소비자를 사로잡았으며, ‘러시아 국민브랜드’, ‘베스트 컴퍼니수상 등으로 대외적으로도 러시아 시장 No.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노프롬을 계기로 러시아는 물론 CIS 시장에서도 한 단계 더욱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러시아의 No.1 브랜드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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