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N에너지 등 민간기업 참여…내년 5월 준공 예정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를 따라 7.6MW급 민자 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시화방조제 11.2Km 구간 중 시가 관할하는 5.8km 자전거 전용도로에 터널식 지붕 형태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발전소 건립은 NDN에너지 등의 참여사가 600여억원을 투자하는 민자사업 형태로 추진되며, 참여사간 협의와 정부 승인을 거쳐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폭 6.2m, 높이 3.5~8m의 전용도로 위로 4만여개의 태양전지를 올려 전력을 생산하고, 도로 양측에는 330여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조명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부지와 건립 과정에 따른 협조만 제공하고 투자는 참여사의 몫"이라면서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방조제는 수자원공사(K-water)가 국내 최초로 254MW급 대형 조력발전소를 건립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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