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사라지지 않는 피부 흉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짙게 화장을 해도 선명히 보이는 흉터로 인해 좌절하거나 우울증을 겪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어렸을 적에 나타나 성인이 되어서도 그 자국이 남는 수두 자국, 대상포진 흉터 등이 대표적이다.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 또는 공기 전파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 주로 10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두의 경우 2~3주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더욱 큰 문제는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등의 과정을 거쳐 발생하는 수두 발진이다. 두피, 얼굴, 몸통 등 전신에 걸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세균으로 인한 이차 감염 시 흉터를 초래할 수 있다.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했다가 다시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대상포진 역시 흉터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대상포진은 대체로 얼굴이나 몸 한쪽에서 통증과 수포 형태의 발진이 함께 나타난다.

수포 형태의 발진은 흔히 7~10일 이내에 딱지로 변하고 2~4주 내에 사라진다. 그러나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악화되면 깊은 흉터가 나타나게 된다.

수두 자국 및 대상포진 흉터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경우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 상담 후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개개인마다 증상 및 발병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전 정밀 검사, 1:1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후 인트라셀 레이저, 에어젠트2 등의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트라셀 레이저는 피부 진피층에 마이크로 니들을 삽입하여 피부 표피 손상 없이 순간적인 고압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이를 통해 수두 자국 및 대상포진 흉터를 개선하고 콜라겐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어젠트2는 특수 용액을 초고압에 의해 피부 속으로 제트 분사 시키는 치료법이다. 피부 조직 내에 고의적인 손상을 일으켜 조직 재생 효과를 유발, 흉터 치료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열에너지에 의한 부작용도 최소화했다.

강남 신사역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수두 자국, 대상포진 흉터 등으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을 겪는 이들이 많은데 정작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몰라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레이저시술은 흉터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리프팅에 의한 피부 탄력 증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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