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3 탐라해상풍력 탄생토록 개발경험·지역상생사례 공유” 당부

▲탐라해상풍력단지 전경
▲탐라해상풍력단지 전경

[이투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제주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단지를 방문했다.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은 30㎿규모로 두산중공업의 3㎿급 풍력발전기가 10기 설치돼있다.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단지 조성을 위해 약1650억원을 투자했다. 건설·운영 시 고용인원은 3000여명에 달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작년 9월 단지 준공 후 올해 6월말까지 이용률은 34%수준이다. 당초 계획했던 연간 이용률 29%를 웃돌 전망이다. 제주도민 2만4000가구가 사용가능한 연간 85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매년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수익 일부(연간 4억5000만원)를 환원하고 있다. 제주도에도 발전기금 30억원(준공식 10억원, 매년 2억원씩 10년간 지급)을 출연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백운규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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