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UN대사 "민간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패러다임 바꿨다"

▲UN본부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주최로 열린 UN고위급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포스코가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UN본부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주최로 열린 UN고위급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포스코가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UN 회원국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8일 대한민국 외교부 주최로 열린 UN 고위급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우수사례인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193개 회원국에게 소개했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 주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베트남 빈민지역에 104채의 스틸하우스과 스틸브릿지를 건축해 제공했다. 올해는 태국 학교에 스틸돔을 건설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지난해 11월 UN지속가능발전목표 홈페이지에 우수사례로 등재됐다. 올 4월 51차 UN 인구개발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선도모델로 채택됐다.

발표에 참여한 곽정식 포스코 대외협력실 전무는 "부족한 자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온 포스코의 노하우를 전 세계에 공유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조태열 외교부 주UN한국대표부 대사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민간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개발도상국과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례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UN은 2015년 지속가능발전목표란 이름으로 17가지 항목을 발표했다.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를 담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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