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1단계 5.2MW 이어 2단계 사업 완공
내년 준공 목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도 건설

▲서부발전이 태안화력 발전소 지붕과 유휴부지에 13.9MW 태양광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서부발전이 태안화력 발전소 지붕과 유휴부지에 13.9MW 태양광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투뉴스] 석탄화력발전소와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가 가동중인 대규모 발전단지에 추가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증설됐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사업비 270억원을 투입해 태안화력 유휴부지와 발전소 부대건물 지붕에 태양광 13.9MW, ESS 23.9MWh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은 일반가정 7500여세대가 사용가능한 연간 2만7000MWh의 전력을 공급하고, 연계 ESS는 연간 2만7250REC(신재생공급인증서)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작년 6월에도 발전소 부대건물 지붕에 5.2MW 태양광을 준공했다. 국내 첫 IGCC와 소수력, 육상 및 수상 태양광에 이어 이번 2단계 태양광과 ESS까지 준공, 친환경복합발전단지의 면모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2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원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18MW)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원호 수상태양광(45MW), 장흥풍력(18MW), 천안 청수 연료전지(5MW) 건설사업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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