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피크 대응 全 발전소 비상상황실 운영 24시간 긴급복구체계 가동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하계피크에 대비 안정적 전력공급을 당부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하계피크에 대비 안정적 전력공급을 당부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른 무더위로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정비중인 발전소 시운전 공정 조정을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에 힘을 보탠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18일 발전처 비상상황실을 불시 방문해 각 사업소별 실시간 운전상태와 설비 안정운영대책 등을 점검한 뒤 이런 내용이 포함된 하계피크 극복 방안을 보고 받았다.

남부발전은 계획예방정비로 정지중인 하동 4호기(500MW)와 삼척그린 2호기(1000MW)가 피크시간대에 가동될 수 있도록 시운전 공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 사업소 24시간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 수급을 최우선으로 설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신 사장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정적 전력공급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면서 "이상고온과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시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작업환경이라도 ‘사람이 먼저’란 생각으로 절차와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 이번 하계 피크기간에도 발전기 무고장, 무사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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