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인버터·구조물 점검 및 발전량 확인 등 종합서비스 공급

[이투뉴스]‘성대골사람들’과 에너지서비스 민간전문가들은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받아 3kW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개시했다.

성대골사람들에 따르면 정부나 지자체, 보급업체가 아닌 시민이 태양광 발전설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하는 첫 사례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는 ▶모듈 관리·점검 ▶인버터·접속반 작동여부 ▶연결선 미 지지대 이상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제대로 관리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베란다 미니태양광는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에서 콜센터를 통해 사후관리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나, 3kW이상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는 원스톱 서비스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대골사람들은 2015년 이전 설치한 3kW이상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설치현황 조사 ▶모듈과 인버터, 구조물 등 상태 진단 ▶발전량 확인 및 모듈 오염도 확인 ▶사후 유지관리 방법 안내 등 서비스를 공급키로 했다.
 
지난 17일에는 강동구 십자성마을, 동작구 성대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 등에서 1차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달 말에 2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성대골사람들과 서울시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에너지서비스 시범사업이다. 에너지서비스 시범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일자리로’란 목표로 지역맞춤형 교육컨설팅, DIY 집수리 컨설팅, 주택용 태양광 유지보수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내달까지 각각 서비스를 개발 후 9월부터 와트몰(WATTMALL)이라는 명칭으로 쇼룸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판매 및 홍보를 할 계획이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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