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 EEI 회장, 탄소배출량 감축에 원전 중요성 역설

◆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원자력 추진 위한 인적자원 양성” 강조

 

글로리아 마카파갈-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원자력 추진을 위한 인적 자원 양성을 강조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원자력유니트를 건설해야 할지 여부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인적 자원을 양성중이라고 최근 말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마닐라의 필리핀경제포럼 연설에서 “자신은 미래 대통령이 원자력발전을 도입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시 인적 자원 양성을 위한 정책을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자국이 원자력에너지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원자력 인력이 떠났기 때문에 비록 원자력에너지가 승인을 얻는다 하더라도 2010년에 끝나는 자신의 대통령 임기까지 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에서 안젤로 레이예스 에너지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 출신 8명으로 구성된 팀이 최근 자국에서 일주일간의 조사를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팀은 실제로 우리가 원전을 건설해야 할지 여부에 관해 논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전에 취해야 할 조치들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곳에 파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의 유일한 원자력유니트의 관련공사는 필리핀 정부와 이 계획을 맡은 미국 회사 간에 계약상의 많은 분쟁이 발생된 당시인 1985년에 중단됐다. 

마닐라 북서부 약 96km 지점의 바탄반도에 위치한 이 원전은 공사가 중단된 당시 사실상 완공단계였다.


◆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中 하이양 원전용 증기터빈 발전기 수주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MHI)은 중국의 산둥핵전회사로부터 120만kW급 증기터빈 발전기(STG) 2세트를 최근 주문받았다.
 
이들 STG 세트는 중국 동부 연안에 위치한 산둥성에 건설될 하이양 원전 1,2호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MHI는 이들 유니트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상업운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수기와 같은 주변 기기도 포함돼 있는 이 주문은 열출력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하얼빈전력설비회사와의 공동입찰에 따른 것이다. 

MHI는 이 주문의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2007년 9월 MHI는 중국 남동연안에 위치한 저장성의 싼먼 원전에 대한 유사 주문을 받은 바 있다.



◆ 신규 원자력이 탄소배출량 감축에 ‘중요’


토마스 쿤 에디슨전기협회(EEI) 회장은 신규 원전이 미국의 탄소배출량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쿤 회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월스트리트 금융계에 대한 연간 ‘산업실태’ 관련 연설에서 “분명히, 에너지 효율과 재생가능에너지원은 탄소배출량 감축 해결책의 일부며  배출가스가 없는 유일한 기저부하 선택방안인 신규 원자력은 그래서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력, 천연가스, 청정석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역시 이 구성에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쿤 회장은 미국 전력산업계의 원자력용량 확대를 지원하도록 월스트리트에 요청했다. 

쿤 회장은 “원자력 용량 확대는 분명히 기후변화 해결에 중요하다” 며 중요성을 강조한 뒤 “원자력산업의 부활은 오래 전부터 예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EI는 미국 주주 소유의 전력회사들로 구성된 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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