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시 등급 인증 정보 확인토록 빅데이터 구축

▲'건축물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력 다자협약식'에서 김영수 SH 건설안전사업본부장,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력 다자협약식'에서 김영수 SH 건설안전사업본부장,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정부가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민들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2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경기도시공사(사장 김용학)와  ‘건축물 에너지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력 다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공동으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정량 평가해 등급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1년 시행이후 현재까지 약 9600건의 인증서를 발급했다.

시범사업은 국민들이 부동산 거래 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구축·분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단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후 제도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고재영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건물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에너지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에너지·온실가스 감축목표 대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물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책임과 책무를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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