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억원 투입 지분 53% 사들여

두산그룹이 유압기기 업체인 동명모트롤을 인수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은 동명모트롤 지분 53%를 1040억 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명모트롤은 굴착기용 핵심 부품인 메인 펌프, 주행 모터 등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2227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냈다.


㈜두산 관계자는 “자체 영업망과 동명모트롤이 보유한 핵심 기술이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재무적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인수를 추진해 ㈜두산이 자체 조달할 자금은 2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앞으로 4주간 실사를 진행한 다음 상반기 중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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