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조1707억원, 당기순이익 384억원

[이투뉴스] 포스코대우(사장 김영상)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 

포스코대우는 최근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1707억원, 영업이익 1360억원, 당기순이익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0.8%, 40.4%, 101.9% 각각 늘었다.

상반기 누계실적 역시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8.8% 증가한 12조3417억, 영업이익은 38.1% 증가한 2861억, 순이익은 12.1% 증가한 12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포스코대우 측은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 철강 전 부문의 판매 호조로 무역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으며, 인도, 미국 등 해외 법인의 실적 상승이 2분기 실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푸아뉴기니 LAE, POM 등 민자 발전 사업과 우즈벡 면방 등 해외 투자사업도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무역 부문의 판매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대체 공급선 개발, 현지 유통시장 진출 및 우회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해 보호무역 및 통상 제재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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