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 또다시 신기록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 또다시 신기록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8.07.27 0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월 2억3700만배럴 수출…수출액도 전년比 32.6% ↑
최대 수출국 중국…호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뒤이어

[이투뉴스] 올 상반기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회장 김효석)는 SK에너지, GS칼텍스,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억3694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상반기 기록인 2억2900만배럴을 또다시 경신한 것.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 또한 같이 늘었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한 187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협회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뛰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수출단가는 배럴당 79.2달러로 28.2% 상승했다. 원유도입단가와 제품수출단가의 차이인 수출마진은 배럴당 11.2달러를 기록,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같은 수출실적 개선으로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국가 주요 13대 수출품목 순위에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계단 상승했다. 일부 품목의 수출 부진 상황에서도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단연 중국이다. 정유업계 수출량의 24%인 5593만배럴을 중국으로 수출했고, 호주(11%), 일본(11%), 싱가포르(8%), 베트남(8%)이 그 뒤를 이었다.

대(對)중국 수출 비중이 지난해 19%에서 5%P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협회는 경유, B-C유 등 선박용 연료와 항공유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중계무역지인 싱가포르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보다 4%P 줄어 수출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휘발유, 경유의 경우 수출단가는 싱가포르가 전체 평균단가 대비 2% 내외로 낮게 형성된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5%인 8382만배럴로 가장 많았고, 항공유(19%), 휘발유(17%), 나프타(9%)가 그 뒤를 이었다.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수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중국이 최근 수출쿼터를 늘려 아시아 역내로 석유제품을 많이 수출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격 경쟁력, 수출지역 다변화, 고품질 제품 생산 전략으로 세계 수출시장에서 계속해서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업계 대중국 수출 현황.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실적 집계치)
▲정유업계 대중국 수출 현황.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실적 집계치)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809-2호(구로동, 이스페이스)
  • 대표전화 : 02-877-4114
  • 팩스 : 02-2038-37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욱
  • 편집국장 : 채덕종
  • 편집인 : 이재욱
  • 제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 법인명 : (주)에너지환경일보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37 / 서울 아 00215
  • 등록일 : 2006-06-14
  • 발행일 : 2006-06-14
  • 발행인 : 이재욱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2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