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발전본부서 발전사업 양해각서 체결

▲김상덕 한국남부발전 영월발전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영월군 및 제천시 지역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덕 한국남부발전 영월발전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영월군 및 제천시 지역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제천시에서 모두 7MW규모의 지역주민 참여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25일 강원도 영월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영월군 및 제천시 지역주민과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영월군 남면 북쌍리 임야 약 3만평과 제천시 봉양읍 임야 약 2만평에 각각 4MW와 3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되 이 사업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협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소규모 임야 태양광은 산업통상자원부 REC 삭감조치로 수익성이 떨어졌으나 3MW이상은 가중치 0.7로 동일하며, 주민참여 사업은 가중치를 추가로 얹어준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남부발전이 주민 의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기회까지 제공해줘 고맙다”면서 “남부발전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찾자보자”고 말했다. 김상덕 영월발전본부장은 “태양광 시설 일부에 작물재배를 병행하는 등 부가가치 극대화를 이뤄 지역민과 상생의 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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