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토크콘서트도 가져

[이투뉴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 일원에서 ‘에너지프렌즈’ 국민기자단 상반기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출범한 국민기자단은 에너지에 관한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서 공유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개월간 에너지시설 현장취재, 기획기사 작성, 해외 에너지동향 소개 등 161건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에 공유했다.

기자단은 해외 유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직장인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 보고대회에서 국민기자단은 월성원전과 경주 풍력단지 등을 방문 취재하고, ‘원자력안전과 미래’ 이정윤 대표를 초청해 ‘에너지전환시대의 안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이자리에서 에너지전환의 배경과 필요성, 국내 원전 안전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고, 한빛원전안전성검증단 활동 등을 통해 경험한 현장 안전의식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 대표는 "에너지전환이 이뤄지는 동안 원전 안전감시를 강화하고, 원전문화를 고도화하기 위해 시민참여에 의한 감시강화, 안전정보의 투명한 공개, 안전규제의 관료화 지양 및 기술중심의 규제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단은 토크콘서트 종료 후 상반기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취재 계획을 발표했다.

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상팀 강지아 팀대표는 “제작한 콘텐츠가 네이버 과학판에 게재되는 성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현장 중심 취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에너지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활동으로 에너지전환을 바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에너지 및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 공유 소통을 위해 국민기자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한편 국민 눈높이 정보 개발 및 소통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