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단체 에어컨 설치비 및 쪽방촌 냉방용품 긴급지원

[이투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직무대행 박영현)가 더위에 매우 취약한 사회복지시설과 쪽방촌에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하는 등 ‘사랑의 냉방비’ 전달에 나섰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6월부터 7월 21일까지 한 달 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깨끗함을 가꾸는 미래에너지’라는 주제로 체험형 온라인 기부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캠페인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에너지’ 등 참여미션에 1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각 미션별 체험을 통해 쌓인 모금액(1600만원)은 해피빈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이 기부금은 하람장애인 주간보호센터(광주광역시), 동물사랑 네트워크(나주시) 등 전국 4개 사회복지단체에 에어컨설치 등 냉방지원으로 즉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전국 10개 쪽방촌 냉방 취약계층 2200가구에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더불어 2006년부터 13년째 MBC라디오 여성시대 및 굿네이버스와 함께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난방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폭염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혹서·혹한기에 다양한 에너지 복지지원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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