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이 발간한 ‘중학생 되기 전 읽어야 할 환경상식 10가지’
읽을거리, 생각거리, 활동거리로 구성해 초등생 환경교재로 활용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에서 발간한 환경교육도서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환경상식 10가지(이하 환경상식 10가지)’가 환경부가 선정한 2018 우수환경도서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 책을 포함한 100종에 대해 우수환경도서 선정증서를 수여하고, 북콘서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이 발간한 '환경상식 10가지' 표지 모습.
▲환경공단이 발간한 '환경상식 10가지' 표지 모습.

‘환경상식 10가지’는 초등학교 4∼6학년 우수도서로 석면, 미세먼지, 층간소음 등의 생활 속 환경문제와 탄소포인트제, 분리배출표시제도 등 환경정보를 초등학교 수준에서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생각거리’를 통해 주제별로 용어·개념·내용을 정리해 놓았으며, ‘활동거리’를 통해서는 그림그리기, 십자말 퍼즐, 빙고게임 등의 오락적 요소를 더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책에는 주제와 관련된 인물, 사건, 배경 등을 함께 수록해 학생들이 환경과 관련된 풍부한 상식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라돈 이야기’에서는 퀴리부인과 라듐소녀들, ‘층간소음 이야기’에는 고대 로마 주상복합아파트 ‘인슐라’, ‘석면이야기’에는 동방견문록의 작가 마크로 폴로와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가 등장하는 등 중학생이 되기 전 알아두면 좋을 배경지식들이 담겼다.

‘환경상식 10가지’는 인천지역 환경특성화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책자형태로 우선 배포되며, 전국 시·도 교육청 등 교육기관 및 환경교육포털사이트(www.keep.go.kr)에 책자파일(PDF)을 게시한다. 또 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홍보자료 코너에도 파일이 게시되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해 9월 환경부와 공단에서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환경정책 중 45가지 정책을 생활 속 이야기로 재구성한 대중 환경도서 ‘좌충우돌 환경가족의 세상과 통하는 환경이야기 45’를 펴낸 바 있다. 이 책자 역시 환경공단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교육도서 발간과 같은 미래세대 환경교육은 공단의 책임과 의무”라며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우리 환경은 더욱 좋게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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