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 향상 기대

▲한화큐셀 재팬이 일본에 설치한 태양광설비(한화큐셀 재팬 제공)
▲한화큐셀 재팬이 일본에 설치한 태양광설비(한화큐셀 재팬 제공)

[이투뉴스] 한화큐셀 재팬은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에서 추진하는 ‘수요자측 에너지자원을 활용한 가상발전소 구축 실증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상발전소는 기업, 가정, 자치단체 등에 있는 소규모 발전설비 및 전력관리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규모‧집중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재난 복원 능력이 뛰어난 분산발전을 구축하기 위해 2016년 가상발전소사업을 시작했다.

한화큐셀 재팬은 해당 사업에서 자원관리자(Resource Aggregator)로 참여, 각 소비자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전력제어‧관리를 진행한다.

이후 자원관리자가 수집한 전력을 중앙관리자(Aggregation Coordinator)가 통합 관리하고, 잉여전력은 전기 배전업체 및 발전사업자와 거래해 수익을 거둔다. 규슈‧도쿄‧간사이 전력 등이 해당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가상발전소의 실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재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체계를 구축해 태양광 발전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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