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텃밭 삼아 매출 지속 확대

[이투뉴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중동 두바이와 카타르에서 각각 1300만 달러(한화 약 145억원), 1100만달러 (한화 123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두바이 프로젝트는 두바이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DEWA)이 발주했다. 신설 변전소와 여러지역을 잇는 지중선을 구축하고 기존 가공선을 교체하는 공사다.

대한전선이 132kV급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공사까지 책임진다.

카타르의 공공사업청(Ashghal)이 발주한 카타르 프로젝트는 중부알라얀 지역 도로 및 관련 설비 증축을 위해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하고 접속공사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카타르 수전력청(Qatar General Electricity & Water Corporation, KAHRAMAA)과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대한전선은 이와 별도로 두바이에서 150만 달러 규모 132kV 초고압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지역을 텃밭 삼아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두바이 엑스포, 카타르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예정돼 있어 전력과 도로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며, “중동지역서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네트워크와 노하우, 품질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주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