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시대, 신재생에너지 융성 위한 최고의 기회”

[이투뉴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는 8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컴퍼런스하우스에서 진우삼 8대 회장<사진>의 취임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학회 임원,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진우삼 신임 회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처장, 세종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학회 정회원으로 참여해 이사, 총무부회장, 수석부회장 등 학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취임사에서 진우삼 신임 회장은 “에너지전환이 시작되는 지금이 신재생에너지 융성과 학회 발전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신재생에너지는 독점과 지배가 불가능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에너지민주주의와 에너지독립을 이룰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로서 가치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위한 학술‧저술활동 조직 대폭 강화 ▶신재생에너지 종사자 간 연대를 위한 플랫폼 및 네크워크 구축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을 통한 국민수용성 증진 ▶남‧북한 및 동북아시아 재생에너지 협력체계 구축 ▶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집단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우삼 신임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논란은 최근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인 측면이 적지 않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우려와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학문‧기술적 뒷받침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서로 정보와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과 네크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특히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을 통해 국민들이 가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고, 에너지산업 부흥의 토대를 쌓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재생에너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집단을 구성해 정부 조직‧기구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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