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9.17달러, Brent 74.65달러, 두바이 72.6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제 개시,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16센트 상승한 배럴당 69.17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90센트 상승한 배럴당 74.65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54센트 상승한 배럴당 72.6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7일 이란의 금융부문 등에 대한 제재를 시작한 가운데 오는 11월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를 계획대로 이행할 경우 이란은 석유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약 333만배럴 감소한 4억5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달러화 약세도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8% 하락한 95.19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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