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사회공헌 천명…'매칭그랜트'로 장기사업 정착 다쳐

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은 전국 2만50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노숙자를 위한 사랑나눔(Love for Homeless)’ 캠페인을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 사업으로 천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정태호 사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6일 서울 영등포역 주변 광야홈리스복지센터를 찾아 역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쪽방촌 도배 등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당진 해나루쌀 150포대와 이들 노숙인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이 펼쳐진 영등포역 주변에는 노숙인, 부랑자, 알콜중독자 등 600여명이 1평 남짓한 쪽방촌에서 거주하거나 기본적인 거주지 없이 광야복지센터의 무료급식 등의 복지서비스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부터 ‘노숙자를 위한 사랑나눔' 캠페인을 사회공헌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영등포 광야복지센터와 협력키로 하고, 노숙인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과 자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위한 재원은 동서발전 전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하는 ‘Love for Homeless 계좌’를 통해 마련되고 모금액에 대한 매칭그랜트를 시행키로 함으로써 이 사업의 장기적인 정착을 다졌다.

정태호 사장은 “동서발전은 회사경영의 핵심가치인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전국 노숙자에게 재활동기를 부여해 ‘노숙자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사적인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사회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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