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효선 탄소금융협회 부회장 등 강좌

▲외부 전문가로 초청된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이 '동북아시대 에너지분야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9일 보령 머드린호텔에서 전문가 세미나가 열렸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9일 보령 머드린호텔에서 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 김진효 THE ITC 변호사 등 민간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였다.

세미나는 국내·외 기후환경 및 에너지분야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김효선 탄소금융협회 부회장은 에너지분야 북방 경제협력을 강조하면서 해운, 조선, 가스, 통신 등 분야의 동시 다발적이고 통합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돼야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김진효 THE ITC 변호사는 우리나라 탄소시장이 정착단계에 있다고 본다면서, 해외 다양한 사례들을 인용해 향후 탄소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변호사는 "신기후체제가 들어서고 탄소시장이 개방이 돼 현재보다 다양한 파생상품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더욱 체계화·고도화된 매매나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인 중앙대 교수는 전력분야 사회적 비용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되었고 전력요금에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경제성장을 강조하는 이런 부분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전기를 국민에게 공급하는 것이 우리 본연의 임무이고 임무수행 과정에서 국내외 기후환경 및 에너지분야의 환경변화에 대해 신속한 반응이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에 있어 유연하지만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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