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2400억원 들여 SDA 공정 완공
현대오일뱅크, 2400억원 들여 SDA 공정 완공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8.08.1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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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40%대 고도화율 달성
▲SDA공정 전경 사진.
▲SDA공정 전경 사진.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지난해부터 2400억원이 투자된 SDA(Solvent De-Asphalting, 일산 8만배럴) 공정을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설비는 정유설비에서 생산되는 잔사유에서 아스팔텐 성분을 걸러내는 공정이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아스팔텐 성분은 고도화 공정에 투입되면 경질유로 전환되지 않고 숯덩이로 변한다. 숯덩이로 바뀐 아스팔텐 성분은 고도화공정에 쓰이는 촉매에 달라 붙어 촉매 수명을 단축시키고 경질유 생산 수율을 감소시킨다.

이번에 완공된 SDA는 잔사유에 프로판, 부탄, 펜탄 등 용매를 혼합해 아스팔텐 성분을 제거한 후 DAO(De-Asphalted Oil)를 추출한다.

향후 현대오일뱅크는 DAO를 고도화 설비 원료로 투입해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는 이달부터는 연인원 20만명을 투입해 정유설비와 고도화설비 증설 마무리작업도 진행한다.

다음달 중순까지 증설작업이 완료되면 일일 정제능력은 56만배럴에서 65만 배럴로 늘어난다. 고도화설비 용량은 하루 16만5000배럴에서 21만1000배럴까지 늘어나며 고도화설비 용량과 단순정제능력 간 비율을 나타내는 고도화율은 40.6%까지 높아진다.

국내 정유사 중 40%대 고도화율을 달성하는 것은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SDA공정에서 생산되는 DAO는 고도화설비 뿐 아니라 윤활기유, 석유화학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기존 공장 증설작업이 완료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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