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부터 EPSS 모니터링 시스템, CTTS까지 다양한 솔루션 선봬

▲정전이 발생한 빌딩
▲정전이 발생한 빌딩

[이투뉴스] 연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하계 전력 피크시기에 때맞춰 글로벌 전력 자동화 기업들의 무정전 시스템 마케팅도 성수기를 맞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폭염 속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정전 및 불규칙한 공급에 대응하고 기존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사용·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중점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력 자동화 기업들은 우선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공급을 유지해야 하는 주요시설을 타깃으로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순간적인 정전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병원이나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설비 등이 대상이다. 전 세계 UPS 시장은 무정전 수요 증가에 따라 연간 12%씩 성장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경우 대규모 산업 현장 및 데이터센터용 ‘갤럭시 VX(Galaxy VX)’, 에너지 효율 향상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UPS(Smart-UPS)’, 가정 및 중소 산업 현장용 ‘이지 UPS(Easy UPS) 시리즈’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전원공급장치(EPSS, Emergency Power Supply Systems) 모니터링 시스템도 주요 아이템이다.

이 장비는 수시로 비상전원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비상발전기 성능 측정 결과를 수치화하고 전력계통의 이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공급원을 비상발전기 등 예비전력으로 즉각 전환해주는 자동절체스위치(ATS. Automatic Transfer Switch) 점검도 가능하다.

DR(전력수요관리자원) 대응용 무정전절체스위치(CTTS, 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ch)도 첫선을 보였다.

슈나이저 일렉트릭 CTTS는 유휴상태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DR 발령 시 피크수요 감축이 가능하다. CTTS는 절체 시 부하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무순단으로 전력 연속공급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슈나이더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전력기기와 통합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 분석 및 관리 서비스까지 지원 가능한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로 빌딩 등 전력 사용공간 에너지효율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정확한 부하별 에너지 사용량 및 품질 분석이 가능하며, 안정적 계통 관리 및 제어와 고장 예측 사전정비도 구현한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의하면 전력 사용량 측정만으로도 전체 소비량의 2%를 줄일 수 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전력 사용량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정전 등 에너지 과부하에 대비하고 에너지관리 시스템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슈나이더 일렉트릭 무정전절체기
▲슈나이더 일렉트릭 무정전절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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