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임대아파트 1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설치

▲박성문 에너지나눔과평화 정책국장과 유선아 사원, 최정동 솔라테라스 대표,  관악드림타운아파트 대표 지원가구 2인(사진 왼쪽부터) 등이 서울시 에너지취약가구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문 에너지나눔과평화 정책국장과 유선아 사원, 최정동 솔라테라스 대표, 관악드림타운아파트 대표 지원가구 2인(사진 왼쪽부터) 등이 서울시 에너지취약가구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솔라테라스는 13일 서울특별시 내 에너지취약계층 1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확대를 골자로 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주택도시공사 관할의 관악구 재개발 임대아파트 관악드림타운아파트 내 100가구로 선정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대상 선정부터 시공까지 완료했다. 사업비 규모는 6320만원이었다. 서울시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솔라테라스가 후원했다.

해당사업에 설치된 태양광 미니발전기는 가구당 300W씩 모두 100가구에 30kW가 설치됐다.  가구당 연간 약 400kWh 전력생산으로 한달 평균 약 3000원~6000원까지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중 한명인 한씨는 “이번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 폭염으로 더위를 참기 힘들어 선풍기와 에어컨을 켤 때마다 전기요금 걱정이 심했다”며 “태양광발전기로 요금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 예쁜 자식을 가진 느낌이다”라고 지원 소감을 말했다. 

박성문 에너지나눔과평화 정책국장은 “솔라테라스의 후원으로 에너지취약계층에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선물해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많은 취약계층이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2009년부터 모두 19기(5500kW)의 나눔발전소(공익태양광발전소) 운영수익으로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취약계층 1만5000여명을 지원했다. 자금규모는 약22억원이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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