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재난수준 폭염 대비 전력수급 비상훈련 시행
한전, 재난수준 폭염 대비 전력수급 비상훈련 시행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8.08.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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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단계별 시나리오 부여 조치사항 중점 점검
▲나주 한전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훈련이 시행됐다.
▲나주 한전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훈련이 시행됐다.

[이투뉴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4일 오후 전남 나주 한전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올여름 재난수준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발전기 고장이 발생하는 극단적 상황을 가정해 치러졌다. 관심·주의·경계·심각등 4개 비상단계별로 시나리오를 부여, 분야별 조치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한전은 오후 2시 전력예비력이 400만kW이하로 떨어지는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 발령상황을 부여, 재난상황실 직원들이 핫라인·휴대폰문자·팩스 등 모든 통신수단을 활용해 비상상황을 방송사와 유관기관에 알리도록 했다.

이어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전력수급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냉난방기기 원격제어 시스템을 설치한 고객 설비를 제어해 예비력을 확보했다.

냉난방기기 원격제어 제도는 고객 건물에 냉난방 부하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전력수급상 필요 시 한전이 원격제어를 할수 있도록 약정을 체결하고 설치지원금과 제어 시 제어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어 한전은 예비력이 1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수급비상 심각 단계 발령 상황까지 가정해 긴급절전 약정고객 수요조정, 순환단전 조치 등을 단계별로 점검하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력예비력에 충분히 여유가 있고,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어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사장은 훈련참가 직원들에게 “무더위가 이어지는 9월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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