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격 20여명 교대 출국 임시대피소서 구호활동

▲라오스 임시대피소에서 서부발전 구호봉사대와 시민학생구조단(911SRT)이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오스 임시대피소에서 서부발전 구호봉사대와 시민학생구조단(911SRT)이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라오스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현지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14일 3기 노사합동 구호봉사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구호봉사대를 현지 파견한 이래 일주일 간격으로 약 20여명의 구호봉사대를 보내고 있다. 

봉사대는 라오스 아타푸주 세남사이 지역 우돔사이 초등학교와 세남사이 고등학교에 각각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건설 구호단, 시민학생구조단(911SRT) 등과 임시대피소 물웅덩이 제거 작업을 비롯해 대피소 청소 및 쓰레기 수거 작업, 방역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들에게 생필품과 비상식량 패키지를 전달하고 거주용 텐트와 보행자용 합판통행로 설치, 교량 보강 작업을 통해 임시대피소 불편 해소를 돕고 있다.

3기 구호봉사대로 참여한 유승재 서부발전노조위원장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노사 구분 없이 전 조합원들이 회사의 신속한 구호활동을 지지해 온 만큼 지속적인 구호봉사대 파견을 회사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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