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154kV 양구·화천수력T/L OPGW 시설공사 완수

▲한전KDN이 154kV 양구·화천수력T/L OPGW 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사진은 공사현장.
▲한전KDN이 154kV 양구·화천수력T/L OPGW 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사진은 공사현장.

[이투뉴스] 소양호를 횡단하는 내륙 최장 1497m길이 광복합가공지선(이하 'OPGW') 시공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OPGW(cOmPositive overhead Ground Wire with optical fiber)는 송전탑 최상부 전력선 보호용 접지케이블에 광섬유케이블이 내장돼 있는 복합케이블로, 한전 전국 사업소를 연결해 주는 주요 통신망으로 사용된다.

한전KDN은 한전 강원·충북건설지사가 시행하는 ‘154kV 양구·화천수력T/L OPGW 시설공사'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소양호 횡단구간 시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사는 지형이 험준해 철탑 80기 중 75기를 헬기로 운반해 시공하는 고난이도 구간이다.

앞서 한전KDN은 작년 7월 한전과 장거리구간 시공을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을 열어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케이블 장력 특수장비 활용 등의 시공방안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전KDN은 내륙지역 최장경간 OPGW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고난이도 소양호 횡단구간 OPGW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시공함으로써 기술력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지속적인 시공방법 및 자재개선을 통해 향후 활선상태에서도 노후케이블 교체가 가능한 이륜 보조활차 공법 등 안정적인 시공 솔루션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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