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경제적 소외 아동들에게 환경체험 교육기회 제공

▲푸른별 환경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환경 인형극을 감상하고 있다.
▲푸른별 환경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환경 인형극을 감상하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는 삼성SDI, 사단법인 기아대책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2018 푸른별 환경캠프’를 열었다. 캠프에는 소외계층 어린이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삼성SDI 사업장 인근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모두 39개 아동센터에서 함께 했다.

‘푸른별 환경캠프’는 지난 2011년부터 환경보전협회·삼성SDI·기아대책이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8년여 간 23회에 걸쳐 2800여명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캠프는 천안을 시작으로 용인, 무주, 울산, 구미까지 5개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방학과 연계한 운영으로 경제적·지역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5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일회용품을 없애기 위한 머그컵 만들기,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간접 체험해보는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환경퀴즈 그린벨 등 환경콘텐츠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주제의 막대 인형극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해 더욱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푸른별 환경캠프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푸른별 환경학교(차량교육 프로그램)’는 기업(삼성SDI)의 후원을 통해 2015년 제작된 환경교육차량을 이용해 경기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환경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G버스를 개조해 환경교육이 가능한 교실 공간으로 내부를 꾸민 이 차량에서는 에너지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체험콘텐츠를 탑재, 현장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SDI는 환경교육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ESS 등 친환경 산업을 이끌어 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남광우 환경보전협회 부회장은 “환경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리며, 보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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