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육성 등에 사용

▲중부발전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조성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첫째줄 가운데 박형구 사장과 이희복 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
▲중부발전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조성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첫째줄 가운데 박형구 사장과 이희복 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 노사가(사장 박형구, 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 이희복)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 1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중부발전 노사는 21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노사공동 사회공헌 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 노조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선다는 노조 제안을 사측이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노조 재정자립 기금과 회사 나눔기금을 합쳐 1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중부발전 노사는 향후 노사공동 TF를 통해 지역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육성, 재래시장 소비운동,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핵심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창출에 노동조합이 먼저 나서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노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희복 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동조합도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민 및 지역사회로 부터 사랑받는 발전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앞서 작년 7월 중부발전 노사는 보령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공동선언을 했다.

또 그 일환으로 보령·서천 관내 무료급식소 등 5개 복지시설에 5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고, 기초 노령연금으로만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사랑의 연탄과 쌀 전달 행사 등을 펼쳤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날 기금 조성 협약도 노사정 공동선언을 적극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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