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국영기업과 MOU 체결…2억달러 시장 구축 목표

[이투뉴스] SK네트웍스는 2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과 동남아시아 철강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마스 위그란토르 크라카타우스틸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일관제철소다. 6개 공장과 25개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300만톤에 달한다. 1970년 설립됐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철강시장에 진입, 2억달러 규모로 사업을 키울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라카타우스틸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점을 고려해 국영사업 및 새로운 사업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철강 제품을 해외에 공급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및 기타 지역에 트레이딩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철강제품의 소싱을 통한 삼국 간 거래도 확대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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