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현지에 기술학교 운영…정부부처 관계자 등 70여명 참석

▲기술학교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손주석 이사장. 그는 이번 기술학교 개최는 양국의 공공부문 협력을 넘어 석유에너지 분야 민간전문가 참여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기술학교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손주석 이사장. 그는 "양국의 공공부문 협력을 넘어 에너지 분야 민간전문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남미에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전파한다. 석유관리원은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21~22일 코스타리카 현지에 기술학교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보건부 관계자, 학계, 민간업체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석유제품 품질유통 관리제도, 석유제품 품질분석 시스템, 석유대체연료 보급 정책, 석유제품 표준 개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송유관공사와 친환경 주유소 구축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 등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교두보를 놨다는 평가다.

기술학교 개회식에서 손주석 이사장은 "양국의 기술교류와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석유관리원은 22일 코스타리카 국영정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석유산업 발전과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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