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이 향후 5년간 울산에 6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투자한다.


7일 동서발전과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울산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신재생에너지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울산혁신도시, 울산화력본부 등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위해 602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원활한 투자를 위한 정보 제공과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울산혁신도시와 울산화력본부 등 2곳에 140억원을 들여 각각 1㎿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2㎿)을 설치하고, 412억원을 투입해 각각 2.4㎿, 4.8㎿ 규모의 연료전지사업(7.2㎿)을 추진한다.


또한 2㎿ 규모의 풍력발전시설의 입지 및 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에너지 체험학습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혁신도시 입주기업인 동서발전의 협력은 지역 에너지 자립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에너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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