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타결과 북해 유전 플랫폼 파업계획 연기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전일보다 34센트 하락한 배럴당 68.53달러, 북한산 브랜트유도 전일보다 26센트 떨어진 배럴당 75.9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61센트 오른 75.02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가 떨어진 것은 미국 멕시코 간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타결과 미국 캐나다 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으로 무역갈등 해소 등 공급차질 우려가 작아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나이트 노조가 북해유전 플랫폼 파업계획을 연기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이란의 8월 원유수출량이 작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인 6400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약간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94.72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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