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및 달러화 약세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69.51달러로 배럴당 전날보다 98센트, 브렌트유는 배럴당 77.14달러로 1.19달러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배럴당 74.34달러로 68센트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가 순수입량 감소로 전주 대비 256.6만 배럴 감소한 4억600만배럴을 기록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또한 이란에 대한 석유 수출제재를 앞두고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수입국들이 수입량을 축소하면서 이란의 석유수출량이 감소한 것도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3% 하락한 94.60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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