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1126억원 투입 16기 상업운영

▲경주풍력 전경 ⓒ동서발전 제공
▲경주풍력 전경 ⓒ동서발전 제공

[이투뉴스]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전 인근에 풍력터빈 16기, 37.5MW로 구성된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섰다.

동서발전은 30일 경주풍력 발전단지에서 박일준 사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국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풍력 1, 2단계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풍력단지는 동서발전이 2011년부터 2단계에 걸쳐 1126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1단계 사업은 미쓰비시중공업 2.4MW급 터빈 7기로, 2단계는 유니슨 2.3MW 터빈 9기를 채택했다. 풍력타워는 1,2단계 모두 동국S&C가 납품했다.

올해 1~6월 실적 기준 이용률(발전량)은 각각 1단계 31.25%(2만2809MWh), 2단계 35.82%(3만2207MWh)이다. 동서발전은 1단계 풍력단지에 9MWh ESS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동서발전은 20MW 호남풍력과 40MW 백수풍력을 건설했고, 현재 80MW규모 영광풍력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경주풍력을 포함한 누적 운영설비량은 100MW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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