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9억5300만달러 투자 2020년까지 단계별 완공

[이투뉴스] 가나에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LPG발전소 브릿지파워가 올해 하반기부터 부분 전력생산을 시작해 아프리카 전력시장에도 친환경 가스발전소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브릿지파워 프로젝트는 가나의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가나 정부와 발전사 얼리파워, 글로벌 제조기업 제너럴일렉트릭, 가나 최대 석유공급사 세이지석유가 협약을 맺어 95300만달러(한화 1662억원)를 투자해 가나의 항구도시 테마에 발전용량 424LPG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우선 1단계는 올해 하반기 147의 전력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203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2단계는 올해 12월부터 전력 생산설비를 추가 착공해 2020년 총 전력량 424규모의 LPG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LPG사용량은 1단계에서는 하루 771, 2단계는 1679톤으로 생산된 전력은 가나에서 필요한 전력량의 17%에 해당된다.

가나는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기 수요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가나정부는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전력생산을 위해 가스발전소 보급 확대를 지원하고 있어 LPG발전소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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