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로녹社와 기술협력 MOU 체결

▲황인규 CNCITY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와 에너전트, 마이크로녹 대표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황인규 CNCITY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와 에너전트, 마이크로녹 대표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CNCITY에너지(대표이사 황인규)가 국내는 물론 해외 전력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CNCITY에너지(대표이사 황인규)와 에너전트는 지난 31일 경기도 판교에서 미국 3대 전력회사인 PG&EBTM(Behind The Meter, 전기 소비자) 사업자로 선정된 마이크로녹과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전력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녹은 매년 177억달러(19655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Pacific Gas & Electre(PG&E)에 내년 10월까지 10/40MWh의 전력을 확충해주는 업체로 선정됐다.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는 이번 마이크로녹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외 BTM시장에 진출, 에너지 수요 예측과 관리 등 토탈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NCITY에너지 관계자는 미국은 이미 ESS 장비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체가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이크로녹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AERS)ESS 통합 시스템 운영 기술을 가진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의 기술이 만나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계기로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 마이크로녹은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사업 협력을 통해 캐나다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ESSEMS(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CNCITY에너지 측은 미국의 BTM시장은 애플과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력 수급에 나서면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CNCITY에너지와 에너전트, 마이크로녹의 MOU 체결은 국내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의 미국은 물론 국내외 BTM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인규 CNCITY에너지 대표이사는 “CNCITY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기존 도시가스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규 에너지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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